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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텐트 막으려 ‘아기 상어’ 계속 틀어

LA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트 지역 메인 스트리트와 11번가 인근의 스타일 바버 라운지 이발관이 아기 상어 노래를 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고 KTLA가 최근 보도했다.     업주가 홈리스 텐트 설치를 막기 위해 ‘아기 상어’ 노래를 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업주 샬롬 스타일은 가게 밖에 작은 스피커 여러 대를 설치하고, 영업시간 동안 어린이들의 인기곡인 ‘아기 상어(Baby Shark)’를 틀어놓고 있다.    5년째 홈리스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이 업주는 시정부가 홈리스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아기 상어를 틀게 된 이유에 대해 업소 주변에 홈리스 텐트가 자꾸만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노래를 반복 재생해 이를 지겨워 할 홈리스의 접근을 막아보겠다는 시도다.     그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이곳에 처음 이발관을 열 때만 해도 홈리스가 없었다"면서 “지금은 홈리스가 가게 유리창을 깨서 거리에 유리 조각이 널브러지기 일쑤고, 쓰레기와 약물 문제까지 생겼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홈리스 텐트 접근을 막기 위해 방범 카메라도 설치해 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이발관 밖에서 울려 퍼지는 아기 상어 노래로 인해 노숙자 텐트 설치가 줄어드는 등 어느 정도 효과를 가져왔다.   반면 가게 밖에서 반복적으로 재생되는 아기 상어 노래가 소음 공해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업주는 “뉴스를 만들어 시정부 관심을 끌고 싶었다. 시가 홈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발관의 고객들은 긍정적 반응이다.   고객인 마르시아 알카프타니는 “홈리스 문제로 LA 업주와 납세자인 손님들은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상황이 계속 나빠지는데 시정부는 대체 뭘 하는지 모르겠다”고 KTLA는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문제 홈리스 문제 아기상어 노래 아기 상어

2025-05-19

“아기 상어” 노래로 노숙인 쫓는 이발소…“가게 지키는 법”

다운타운 LA의 한 이발소가 노숙인의 노상 점거를 막기 위해 유아 인기곡 ‘아기 상어(Baby Shark)’를 반복 재생하는 이색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스 바버 라운지(Styles Barber Lounge)'의 창립자이자 CEO인 샬롬 스타일스(Shalom Styles)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 가게와 손님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건물 관리 측과 협력해 설치한 감시 카메라에는 움직임 감지 기능과 경고음이 있으나, 자동차 소음 등으로 인해 충분히 효과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더 강한 조치로 ‘아기 상어’ 노래를 재생하기 시작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계속 서성거리거나 머무르면 카메라가 경고음을 내지만, 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는다. 그래서 노래를 틀기로 했다. ‘아기 상어’는 누구에게나 귀에 거슬리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떠나게 하거나, 아니면 언론이나 시 당국의 관심을 유도해 해결책을 끌어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이발소 앞에서는 ‘아기 상어’ 노래가 반복 재생되고 있으며, 일부 인근 상인들도 이 조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생성 기사노숙인 이발소 아기 상어 샬롬 스타일스 styles barber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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